효는 무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를 부탁해(2008), 해체된 가족의 외양간 고치기 1. 이야기 엄마를 잃어버린 지 열흘이 흘렀다 (우리 모두는 어머니를 잃어버린 지 이미 오래다). 가족은 생년월일도 모르는 엄마를 찾는 포스터에, 오백만원 사례금을 크게 쓰는 것을 합의한다. 어머니는 큰 오빠를 그리워했으며, 라면이 모든 음식을 흡수했을 때도, 라면을 숨겨놓은 장독대를 보면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딸은 어머니가 글을 읽지 못한 다는 것도 모르고 (국민학교에 제출하는 학부모의견이 얼마나 많았는데 그걸 모른다고?), 어머니는 너를 손님처럼 대한다. 우연히 방문한 엄마는 쓰러져 있고, 혼자 남겨진 엄마에 대해 남 탓을 한다. 또 다른 엄마, 이모의 장례식에도 가 보지 않았다. 이모의 죽음 앞에서도 울지 못한 엄마의 두통을 알게 된다. 문어숙회를 먹은 후, 구릉에 올라 사라진 엄마의 마을을 바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