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재가 골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춘향전(완판본 18세기 후반~19세기 초 추측) 1. 상상력 출똥 춘향전은 상상이 좀 필요하다. 핸드폰도 없고, 인터넷도 없고, 심지어 TV도 없다. 대부분 농민이었으니, 우리 집도 농민으로 상상해 보자. 아빠는 어릴 때부터 농사일을 도왔고, 죽을 때 까지 농사만 할 예정이다. 겨울에는 할 일도 없고, 인생의 낙이라는 것은 없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다. 뭐 지금이랑 크게 다를 것 없어보이지만.... ^^ 우리 딸은 시집 가기 싫어도 가야했고, 집안일은 끊임이 없었다. 여자아이가 서당에 가는 일은 조선에 없었다. 여자아이는 집안에서 한글을 배우는 수 밖에 없었다. 1886년이어야 비로서 여학교 이화학당이었다. 1930년에 일제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남자의 63.9% 여자의 92.0%가 한글과 일본어를 읽지 못했다. 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