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r lezte Mann(1924)
1. 이야기
아클란틱이라는 커다란 호텔의 문지기인 주인공은 제복을 입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진 남자이다.노령으로 약해져 화장실 관리인으로 전락한다. 그러나 그는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그 사실을 알릴 수 없었고, 몰래 제복을 입고 출퇴근한다. 화장실에서 근무하던 중 멕시코 갑부의 유언으로 마지막으로 그를 품은 사람에게 전 재산을 받게 된다. 졸부가 된 그는 값비싼 음식을 먹지만, 마차를 부들 때 호루라기를 쓰는 등 소시민의 아비투스를 벗어날 수 없다.
2. 내용
1) 주제
2) 마지막 남자(Der lezte Mann)
마지막 남자라는 단어는 성경(첫번째가 마지막이 된다; 언제 갈지 모른다는 것이다 ㅋㅋㅋ)에서 비롯되었고, 니체의 Der lezte Mensch 최하의 인간(속물적인 인간)을 의미한다.
“그런데 첫째가 마지막이 되고 마지막이 첫째가 되는 이들 이 많을 것이다 Viele aber, die jetzt die Ersten sind, werden die Letzten sein, und die Letzten werden die Ersten sein” (마태오의 복음서 19장 27-30절)
니체의 최하의 인간
“때때로 조금씩 마시는 독으로 편안한 꿈을 꾸고, 결국은 많은 독을 마시며 편안한 죽음에 이르는 자다. Ein wenig Gift ab und zu: das macht angenehme Träume. Und viel Gift zuletzt, zu einem angenehmen Sterben.”
2) 인생의 수례바퀴 : 호텔의 회전문은 수례바퀴를 의미하고, 신임 문지기가 들어오고 나가는 장면
3) 시각적 포에지 (Visual Poetry) : 카메라는 건물은 뚫기도하고, 거리를 해메기도 한다.
카메라는 창밖에서 창문안으로 들어감으로서 감옥같은 호텔의 위계질서를 보여준다.
4) 엔딩과 욕망(Greedy Desire)
마지막 해피엔딩은 관객만족을 위해 변경되었다고 하지만,
오히려 의도적으로 당황스런 현실을 인식하게 해준다.
영화에서 요즘 인스타그램 장면도 보여준다.
일제가 일본인 거주지역이었던 충무로와 을지로 옆에 조선인이 다닐 수 있는
미츠코시 경성점 백화점을 짓는다.
조선인은 일제의 탈취에도 자신도 근대화된 시설에서 잘 살 수 있다는 허망을 가지게 된다.
그 허망은 아직도 크리스마스 신세계 백화점 에서 재현된다.
3. 결론
다 담배연기 같다. 졸부가 된 주인공과 화장실 관리인이 나누어 피는 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