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s Kino

Von morgens bis mitternacht(1920), Karlheinz Martin

맑은 여름하늘 2024. 6. 1. 13:49

영화 보여주는 동생이
자막 없는 영화라고, 자막 번역해달라고 함.

1912년 Georg Kaiser 동명의 연극을 영화화 함.

독일 표현주의의 첫 번째 타자이며,

사라진 줄 알았던 영화를 일본에서 발견함.

 

이야기

 

1막

한 여인이 은행을 찾아와서, 어음발행서를 보여주며,

인출하려고 한다. 

하지만 서명이 되어 있지 않아 거부당한다.

그녀는 호텔에 대기하고 있던 남자에게 팔치를 담보로 맡기라고 종용당한다.

그녀는 수납원을 유혹하고, 수납원은 행복한 가족을 상상한다.

여인은 거지로 변신하고 운명(Schckal)이라는 말로 해골로 변한다.

수납원은 무엇인가 홀린 듯 뚱보가 건축조합에 맡긴 돈을 홈친다. 

10시

 

2막

여자는 남자가 있는 호텔로 돌아오고,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남자는 중고상이 가져온 그림을 보여준다. 

수납원은 여자가 있는 호텔로 찾아가고, 은행장은 신용장을 보며 만족한다.

은행장은 필경사를 찾지만, 필경사와 수납원이 사라졌다.

여자는 수납원에게 호텔방에서 돈의 안부를 묻고, 자기 몫을 묻는다.

수납원이 발견한 그림을 보고, 그림을 사겠다는 그녀의 말에 흥분한다.

그녀는 거부하고, 거부하는 그녀에게 자신의 희생을 호소한다.

그녀는 크게 비웃는다.

은행장은 경찰을 부르고, 호텔 아래에서서 수납원과 남자가 만난다.

11시

 

3막

딸이 피아노를 치고 있고, 아내가 요리하고 있는 행복한 집이다.

정오

남편인 수납원이 돌아온다. 아내가 식사를 준비하고, 딸이 옷을 챙긴다.

나갈 준비를 하면서, 수납원은 집구석을 나간다고 선언한다.

딸이 해골로 변신한다.

수납원이 나간 뒤 경찰과 은행원이 찾아오고,

노모는 죽는다.

눈보라치는 숲속에서 그는 눈을 만지면ㅅ,

자신이 원하는 것(돈)을 찾는다.

1시

나무가 움직이며, 모자를 찾는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다.

 

4막 매춘부

6일간의 자전거 경주 포스터가 있는 앞에서 매춘부를 돈으로 산다.

사람들은 흥분하며 자전거 경주를 관람한다.

사람들에게 돈에 대한 열정을 보여달라고 하며,

거액을 기부한다. 사람들은 더욱 흥분한다.
하지만 황제가 나타나자,  권위에 의해 분위기가 식는다.

수납원은 돈이 가치를 잃은 경기장에 흥미를 잃는다.

바에 가서 술마시고, 방으로 여자를 들여온다. 

여자에게 술을 붓는다. 여자가 나간다.

다른 여자에게 돈자랑을 하며, 춤을 추라고 하지만,

그녀는 목발을 하고있다. 해골로 변하며, 이게 그가 도앙간다.

 

5막

수납원은 쫓기고 있지만, 타짜들이 있는 도박장에 가게 된다.  

위험한 상황에서 소녀의 도움으로 빠져나온다.

소녀의 안내로 구세군을 방문한다.

그는 안락했던 자신의 집을 회상하며, 역겨웠다고 고백한다.

그는 영혼이 있으므로 정형화된 가정을 거부한 것이다.

다시 은행에서 돈을 홈쳤다고 이야기 하고, 형을 받을 것을 상상한다.

그를 그한 소녀의 종용으로,  죄를 인정하며, 돈을 사람들에게 뿌린다.

돈을 받고 사람들은 구세군을 빠져나온다.

소녀에게 함께 있어주어 고맙다고 하지만, 소녀는 다시 해골로 변한다.

소녀에게 현상금을 말해주자, 소녀가 경찰에 신고한다.

그는 십자가에 매달린 형태로 총으로 자결한다.

 

돈(Geld),현금(Bar) .

1차세계 대전 이후 경제적인 불안은 배금을 낳는다. 

영화는 배금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자본으로 인한 희생을 표현한다

수납원의 행동은 삐뚤어보이지만, 인간성을 가지고 있다.

진정한 사랑을 찾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죄를 반성할 줄 안다.

하지만 그의 인간성은 돈에 의해 왜곡되어 졌으므로, 돈은 가장 질 나쁜 사기인 것이다.

결국 믿었던 소녀의 고발로 죽음에 이르렸다.

그는 돈에 의해 희생된 인간성을 대표하는 예수로 비유된다.

관객은 돈에 의해 인간성을 저버린 탐욕스러운 빌라도인 것인다.

 

사라질 운명

거지를 무시할 때, 딸을 버릴 때, 성매매를 할 때, 소녀가 현상금이야기를 들을 때 해골가면이 나타난다.

사람이 사라진다. 당시 1차세계대전 이후 독일의 성매매 여성은 전체 여성 중 15% 수준이라는 연구가 있다.

사람은 사고 파는 대상일 뿐, 사랑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약간의 존경심이라도 보여라(그녀가 누구라도 말이다)!

 

불안과 과장된 무대

돈에 몰입되는 이유는 삶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가치없는 것을 가치있게 여기는 것은 우리의 믿음인데,

그 믿음은 서로의 불안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과장된 무대는 삐뚤어진 현실을 그대로 표현한다. 

 

Unkown

등장인물은 이름이 없다.

사라질 운명이고, 가치없는 인간으로 등장인물은

이름이 필요없다.

 

비판의 비판

일부 이론가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정치적 색채를 통해 히틀러로 가는 표현주의 영화는 아니다.

영화에서는 계급화된 표현 그 뿐이었고,
그 것도 돈에  의한 구분이며, 해방이 아니라 그 상태 그대로를 의미한다.

그리고 인간에 대한 문학이라기 보다

노동이 약화되고 자본이 강화되는 부정적인 미래에 대한 경고이다.

인간성을 찾으라!